NTIS, 해외시장 진출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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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모델을 기반으로 코스타리카에 제작, 수출한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지식 서비스(프로토타입)' 시범 서비스가 시작됐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은 한국, 코스타리카 정상회담에서 'NTIS 구축 협력'이 의제로 포함된 정부 간 양해각서(MOU) 교환을 계기로 시스템 개발이 이뤄졌다. 향후 50억원 규모 본 시스템 수주 가능성도 높아졌다.

NTIS가 해외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다. 정부가 국가R&D 사업성과인 NTIS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해당기업이 직접 시스템 개발을 주관했다. 국가R&D 사업성과의 선순환 구조(기술개발→기술이전→사업화·산업 육성)를 만들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NTIS는 UN 공공행정상, e아시아 어워드 등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NTIS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베트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과 협력해 우리 SW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1일(현지시간) 과학기술지식 서비스(프로토타입)' 시범 서비스 행사를 개최했다.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과학통신부(MICITT) 장·차관, 우리 측에서는 과기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과장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이 참석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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