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9월부터 경의중앙선·경춘선 전철의 자전거 휴대승차가 주말·공휴일만 가능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두 노선의 이용객 증가로 불편 민원이 늘고 안전사고 발생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한다.
코레일은 지난해 자전거 관련 사고가 11건, 민원이 하루 평균 8.3건 발생했고, 전철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80% 이상이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윤양수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자전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만 휴대해 주시길 바라며,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