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일 소프트웨어 종합 박람회인 소프트웨이브에서는 인공지능(AI)이 바꾸는 우리의 삶을 조망하는 '소프트웨이브 서밋 2018'이 9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부처가 공동 후원한다. AI를 비롯한 스마트시티, 블록체인·핀테크, 클라우드, 바이오헬스, 빅데이터까지 다양한 최신 이슈가 다뤄진다.
이번 서밋은 'AI Everywhere, Smarter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AI와 함께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대응해 기업이 주목해야 할 부분을 점검한다. 행사는 오전 기조강연과 오후 분야별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기조강연에 나서는 제프 맥도널드 넴(NEM) 재단 부사장은 암호화폐 시장의 국내외 트렌드는 물론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소개한다. 딥팍 쿠마르 사린 인도 전자〃소프트웨어수출진흥원 전무는 글로벌 SW시장 동향과 한-인도간 협업방안을 제언한다. 최근 스마트시티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한글과컴퓨터는 스마트시티가 가져올 생활 변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에는 업계 최고 전문가가 강단에 올라 다양한 SW융합분야 기술과 대응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발표한다. 성대훈 미디어랩 대표는 SW 기술 발전에 따른 콘텐츠 제작유통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짚어볼 예정이다. 자료를 단순히 디지털화하는 수준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미디어 저작툴로 콘텐츠제작과 이용환경이 얼마나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지 진단한다.
고건영 웹케시 대기업사업본부 총괄본부장은 '금융과 기업의 연결, B2B핀테크'를 주제로 강연한다. 기업 금융방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고 향후 혁신방향도 예측해 본다. 특히 기업 B2B핀테크 도입에 따른 업무혁신 성과를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유정민 가온아이 클라우드사업부 팀장은 '협업플랫폼을 통한 기업경쟁력 혁신사례'를 살펴본다. SaaS 클라우드의 국내외 사례를 통해 트렌드를 짚어보고 정부정책 방향과 공공과제 사례를 기반으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블록체인을 주제로는 두 명의 전문가가 강연에 나선다. 신민호 K체인 CTO는 암호화폐로 대변되는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와 극복방안을 살펴보고, 보다 많은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의 산업적 가치와 가능성을 역설한다. 데이비드 함 스캐넷체인 대표는 '현실세계를 위한 가상현실과 블록체인'을 키워드로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고객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장이환 인프라닉스 사업개발팀 상무) △무증빙 경비지출 관리시스템 도입에 따른 기업효율(정태성 비즈플레이 센터장) △바이오헬스 빅데이터와 SW기업의 의료시장 진출(박래웅 아주대 바이오헬스빅데이터 사업단장) △공정한 SW인재 채용을 위한 블라인드 채용 테스트 적용사례(김석찬 SCK Corp 부장)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된다. 상세 정보는 소프트웨이브 홈페이지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