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덕유산과 무등산, 한려해상 등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3종을 10월 4일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은화 앞면에는 각 국립공원의 경관을, 뒷면에는 해당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식물을 담을 예정이다.
발행량은 화종별 최대 1만장씩 총 3만장이다. 최대 발행량 범위에서 국내분 2만7000장은 우리·농협은행 창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예약 받는다.
예약 접수량이 국내분을 초과하면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국외분 3000장은 한국조폐공사가 해외 판매망을 통해 예약받으며, 미달 시 남은 양은 국내분에 포함한다.
가격은 단품 4만3000원, 3종 세트 12만5000원이다.
한은은 지난해 지리산, 북한산을 시작으로 약 7개년에 걸쳐 모든 국립공원을 소재로 '한국의 국립공원' 시리즈 기념주화를 발행할 계획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