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이홍철 / 출판사 지와수
높은 실업률을 해소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최근 스타트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년에서부터 정년 퇴직이후의 장년들에게도 스타트업의 기회가 열려 있기에 매년 스타트업 창업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스타트업이 성공으로 가는 길은 모래밭에서 진주 찾기 보다 어렵다.
국내 스타트업이 어려운 이유는 수없이 부딪치는 문제를 어떻게 준비하고 해결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을 창업해 성공하려면 실로 방대한 지식과 경험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경험은 말할 것도 없고, 지식도 국내 실정에 맞지 않은 이론에 불과해 실제 도움이 안된다.
‘원 포인트 K-스타트업 창업’은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문제가 닥쳤을 때 필요한 노하우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이 성공하기까지 거치는 단계별 준비 사항을 꼼꼼히 안내해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현실적인 문제 해결 가이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실제 창업지원 기관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에 가장 중요한 자금 조달 방법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한국에는 외국보다 훨씬 많은 창업 지원 기관과 지원 제도가 있지만 이를 제대로 알고 활용할 수 있는 창업자는 극히 드물다. 구조도 복잡하고, 지원 제도 별로 준비해야 할 내용도 다르기 때문이다. 수많은 창업 지원 기관과 지원 제도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 성공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모델 단계, 시제품 개발 단계, 제품 상용화 단계, 시장 진입 단계, 지속적 성장 단계를 밟는다.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스타트업이 되는 과정은 험난하지만 매 단계별로 해야 할 일을 미리 준비하고 실행하면 그만큼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다.
이 책은 스타트업에 관심있거나 실제 스타트업을 시작했다면 문제가 생길 때마다 챙겨두고 보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안내자가 될 것이다.
이향선 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