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출연기관인 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자동차 대체부품 시험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자동차 대체부품 가운데 휠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콘트롤암, 노면굴곡에 따른 흔들림을 없애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장치인 쇼크 업소버 등과 같은 부품의 전문시험 및 인증을 실시한다. 자동차 대체부품은 자동차 제조사나 수입사가 판매하는 순정부품의 대체품을 의미한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한국자동차부품협회와 자동차 대체부품 시험 및 인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성수 원장은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의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진출에 필수적인 인증 취득 및 기술적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자동차부품 기업의 완성차 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