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정책금융협의회 산하 신성장정책금융센터가 '혁신성장 공동기준' 매뉴얼을 17일 발간했다. 신성장정책금융협의회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포함한 10개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매뉴얼은 지난해 1월 발표한 '신성장 공동기준'을 확대 개편했다. 기존 9대 테마, 45개 분야, 275개 품목에서 9대 테마, 45개 분야, 300개 품목으로 구체화했다.
공동기준 품목과 한국표준산업분류(KSIC)를 연계시켜 적용 대상 기업을 손쉽게 판단할 수 있게 했다, 정책금융 효과성 분석 시 산업정보, 재무정보 등 각종 통계지표를 활용하도록 했다.
향후 센터는 '혁신성장 공동기준'을 지속 관리하기 위해 '혁신성장 인텔리전스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혁신성장 정책금융 지원 실적을 집계하고 중장기 사후성과를 분석한다.
센터 관계자는 “'혁신성장 공동기준'이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책금융기관뿐 아니라 정부기관 및 민간금융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