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오영식)은 관광열차 V-트레인(분천~철암)이 '2018 올해의 녹색상품'과 '소비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GPN) 주관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소비자의 녹색상품 사용을 독려하고 기업의 녹색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앞서 경부선 KTX(2012)에 이어 경춘선 ITX-청춘(2013), 누리로(2014), O-트레인(2015), S-트레인(2016), ITX-새마을(2017) 등 7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돼 명실상부 친환경 교통수단임을 입증했다.
V-트레인은 친환경성, 차별화된 상품성, 고객과 소통 부분에서 소비자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차량에 설치한 태양열 집열판을 이용해 객실 조명, 선풍기, 승강문 작동장치 등을 작동시키는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또 대형 전망창으로 협곡의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철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녹색상품 7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다”면서 “국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공공철도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