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블록체인 결제 '코티 페이', 한국 상륙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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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코티(COTI)가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메인 행사인 비욘드 블록 서밋에 참가한다.

코티 최고경영자(CEO)인 샤하브 바 게펜(Shahaf Bar Geffen)은 비욘드 블록 서밋에서 글로벌 결제 산업에서의 코티 비전과 핵심 기술인 트러스트체인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코티는 비자, 마스터카드 등 기존 결제 시스템에서 중앙화 된 중개자로 인해 발생하는 높은 수수료 및 제품 가격 상승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DAG 기반 차세대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이다. 확장성 부족과 가격 변동성, 미흡한 사용자 보호 대책으로 통용되지 못하고 있는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자체 기술인 트러스트체인(Trustchain)을 통해 보완했다.

코티의 DAG 기반 네트워크는 초당 1만 TPS에 상응하는 빠른 합의 시간을 이끌어낸다. 현존 블록체인 프로토콜 평균 처리 속도는 20TPS다.

또 DAG의 경우 블록 생성이 없어 수수료가 매우 낮다.

코티 결제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용자들은 일종의 '신뢰' 점수를 통해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받는다. 거래, 입·출금 등 사용자 행동을 데이터로 분석했을 때 높은 신뢰 점수를 받은 사용자는 상대적으로 더 빠른 트랜잭션, 수수료 인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현되는 결제 플랫폼 '코티 페이(COTI Pay)'는 이미 5000개 가맹점과 계약을 체결했다. 약 8만명의 사용자들이 다음달 코티 페이 베타 런칭을 기다리고 있다. 메인넷 론칭 일정은 2019년 7월이다.

샤하브 바 게펜 코티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트렌드를 이끄는 한국 시장에서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중요시하는 코티의 비전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방한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가맹점 및 결제 프로세서 등 전략적 파트너를 적극 영입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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