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총장 이남호)는 이중희 대학원 BIN융합공학과 교수팀이 완전 고체 상태의 초고밀도 슈퍼캐퍼시터용 소재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계층적 다공구조를 가지는 황화(S)니켈(Ni)-몰리브덴(Mo)과 질화(N)니켈(Ni)-철(Fe)의 나노 판상형 소재를 합성해 슈퍼캐퍼시터의 전극소재로 활용해 ㎏당 약 82Wh의 에너지 밀도와 약 13㎾의 전력 밀도를 나타냈다.
이렇게 개발한 소재는 제조 방법이 간단하고, 고체 상태라 운반이 쉽다. 1만 회 이상 사용해도 출력 성능을 96% 이상 유지해 수명이 길다.
이 교수는 “리튬이온 2차 전지, 연료전지, 태양전지 등 다양한 차세대 에너지 저장 및 변환 장치 전극소재로도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효율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