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기 중 고농도 초미세 먼지 흡입으로 인한 조기 사망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공기안전대피소가 이목을 끈다. 특히, 공기안전대피소는 방사능 물질 유출 사고·AI바이러스 확산 등 인구가 밀집한 도시에서 발생한 재난 위기 상황에서 시민을 오염된 공기와 차단, 안전을 보장해주는 방재시설이다.
코리아세이프룸(대표 장재호)은 공기정화시스템을 설치한 공기안전대피소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하는 방사성 물질 제거 공기정화시스템과 동일하게 개발했다. 공기정화시스템 내 헤파필터 성능은 국제공인시험기관을 통해 검증받았다.
공기정화시스템은 방사성 요오드를 99% 이상 여과하고 크기 0.3㎛ 미세먼지 입자를 99.97% 제거한다. 유해물질이 유입·확산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내부 양압을 유지하는 음압 시스템 조성도 가능하다. 음압유지출입시스템, 공기정화시스템, 정전대비시스템을 갖췄다. 별도 옵션 기능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규격으로 정비할 수 있다.
코리아세이프룸 관계자는 “가스·통신·수도·전기 중단과 방사능·생화학물질·바이러스 오염 등 재난 발생 시 예측이 가능한 공기오염 상황을 고려해 공기안전대피소를 제작했다”면서 “국내 최초로 공기안전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