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인도 뉴델리에 중소기업의 서남아 시장 진출과 현지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한-인도 기술교류센터'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3월 인도 중소기업부와 제1차 한-인도 중소기업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 기술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제반 준비를 거쳐 이달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인도 중소기업공사 부설 기술서비스센터에 한-인도 기술교류센터의 문을 열었다.
중기부는 해당 센터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교류가 유망한 분야를 발굴하고 기술이전, 부품·소재 수출, 설비이전, 합작투자 등 양국 기업 간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이며 높은 성장률로 포스트 차이나의 가능성을 가진 인도와 기술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