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김선아 관장)은 지난 6일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은 사이버 위기 상황을 가정해 과학관내 보안조직 체계의 실용성 검증, 위기 시 초동조치 및 절차별 대응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디도스(DDoS) 공격으로 인한 홈페이지 서비스 지연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가정해 열렸다.
과학관에는 지난해에만 73만명이 방문했다. 이 가운데 많은 관람객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 교육, 행사 등의 정보를 얻고 있다. 이번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에서는 사이버 침해사고 탐지, 분석, 차단 등에 신속하게 대응해 조치했으며 사이버 위기상황 예방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
과학관은 특히 사이버 위협 징후 탐지활동을 더욱 강화했다. 사이버 공격 진원지를 해외로 가정하고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위기 대처 훈련을 실시하여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초동 조치, 긴급대응조치, 보안기능 강화, 재발방지, 사이버안전센터 신고 등 위기 상황 대응 능력도 점검했다.
나종원 정보보안담당관(경영지원본부 운영지원실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이버 위기 대응은 물론 관람객에게 정보보안 의식함양과 최상의 홈페이지 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