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매출 58조·영업이익 14.8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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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분기 매출 58조원, 영업이익 14.8조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 행진도 멈췄다.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실적 집계 결과 연결기준 매출 58조원, 영업이익 14.8조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기 대비 매출은 4.23%, 영업이익은 5.37%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4.9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9% 증가했다.

반도체 사업이 호황을 이어갔지만,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사업 부진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 삼성전자 분기별 실적 현황(단위:조원)

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 2분기 매출 58조·영업이익 14.8조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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