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은 추가경정예산 국회 본회의 통과로 공단의 청년고용특별자금 예산이 당초 2000억 원에서 4000억 원으로 두 배가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자금난으로 애로를 겪는 청년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달부터 자금신청 접수와 지원을 재개했다. 신청 수요가 많은 만큼 일반 정책자금과 달리 별도 신청기간을 두지 않고 예산소진 시 까지 상시 접수받는다.
'청년고용특별자금'은 사업성과 발전 가능성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와 소상공인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마련된 정책자금이다. △청년 소상공인이거나 △전체 종업원 중 과반 수 이상의 청년을 고용한 소상공인 △최근 1년 이내 청년을 고용해 유지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자금지원 신청 가능하다. 청년 소상공인과 청년근로자 모두 만 39세 이하 내국인 근로자에 한해 인정된다.
해당자금은 3분기(7~9월) 금리 기준 2.59%~2.99%다. 업체당 최고 1억 원 한도 내에서 2년 거치기간을 두고 3년 간 분할 상환해 총 5년간 지원한다. 자금 신청은 전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59개 지역 센터에서 방문 접수 받는다.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청년이 만들어가는 도전의 길에 힘을 더하고 우리 사회에 더 많은 청년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