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방재성)는 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첨단과학산업단지와 대불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혁신과 현대화를 위해 산업구조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프로젝트다. 경직적인 산업 위주의 토지이용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지원으로 민간투자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도울 예정이다.
참여 대상분야는 △산업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시설(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 등이다.
산단공은 이 사업을 통해 공공 주도 추진의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촉진을 위해 1:1 전문가 매칭,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등 성공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방재성 본부장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서 노후 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시설을 유치함으로서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