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공부폰 'IQ160' 25일 출시···웨어러블 결합 첫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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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폰은 10일 'IQ160' 예약판매를 개시, 25일 정식 출시한다. 출고가는 49만원이다.

공부에 특화된 스마트폰과 집중력 향상 웨어러블 기기를 패키지로 구성한 '신개념 공부폰'이 출시된다. 국내에 다양한 공부폰 시리즈가 출시됐지만 웨어러블 기기를 접목하는 건 처음이다.

체리폰은 새로운 공부폰 'IQ160'을 25일 정식 출시한다. 앞서 10일부터 예약판매한다.

IQ160은 체리폰과 삼성전자 녹스팀이 협업·개발한 스마트폰으로 갤럭시와이드3에 공부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했다. 이와 별도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헤드셋(뇌파측정기)을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했다. 패키지 가격은 49만원이다.

IQ160 스마트폰에는 △교육(메가스터디·EBS수능 등) △포토(스노우·포토원더 등) △음악(멜론 등) △쿨라우드·폰꾸미기(네이버 클라우드 등) △메일(G메일·네이버 등)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원스토어 등) △사전·번역(프라임한영사전·파파고 등) △지도(구글지도·네이버지도 등) △유틸리티(클린마스터·쿠키즈 등) △뇌파측정 앱(이펙티브 러너 등) 등 10개 카테고리로 구분된 40개 앱이 탑재했다.

카카오톡·페이스북 등 앱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부모와 자녀가 합의해 고객센터에 문의·승인 이후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리 허가되지 않은 앱은 아무리 다운로드 하더라도 잠금이 설정돼 사용 불가다.

IQ160은 와이파이·데이터를 원천 차단하지 않고 앱 사용 범위를 미리 설정한 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기존 공부폰과 다르다.

헤드셋(뇌파측정기)은 미국 실리콘벨리 업체 뉴로스카이가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뇌 기능 개선 기술 '뉴로피드백'을 접목했다. 뇌에서 나오는 텔타·세타·알파·베타·감마파를 활용한 기술로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 집중력 향상 훈련에 도입된 바 있다.

헤드셋은 이용자 뇌에서 발생하는 집중력·이완력 관련 뇌파를 수집, 분 단위 측정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이용자는 데이터를 확인한 후 공부 방식·시간·장소 등을 효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체리폰 관계자는 “데이터를 차단하는 극단적 방식으로 공부를 강요하는 스마트폰이 아닌 보다 효율적으로 스마트폰을 공부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면서 “IQ160이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신개념 공부 방식을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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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폰은 10일 'IQ160' 예약판매를 개시, 25일 정식 출시한다. 출고가는 4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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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폰은 10일 'IQ160' 예약판매를 개시, 25일 정식 출시한다. 출고가는 49만원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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