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플랫폼협동조합(이사장 명기석, 이하 '조합')과 주식회사 업(대표 박진석, 이하 '판교에가면')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착한 기업'에 제로파운더스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조합과 판교에가면은 지난 5월31일 '소상공인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자구 노력프로젝트' 출범식 이후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QR마트'에서 판매, 홍보 중이다. '착한 기업'으로 선정된 제로파운더스는 판매수익 대부분을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판매 수수료로 지급하고 있다.
조합은 조합원들에게 제품 기능과 장점을 교육하고 공동화 현상, 최저임금인상 등으로 힘든 조합원들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한다.
'착한 기업'으로 선정된 제로파운더스는 여성 뷰티라이프를 선도하는 스타트업으로 제품기획에서 디자인제작, 대량생산까지 가능한 팀파워를 보유하고 있다. 피부 보습을 관리하는 뷰티 IoT기기인 에끌레어는 출시 한달만에 해외수출 10만달러를 달성하며 10개국 수출을 앞두고 있다. 또한 니베아 제품으로 유명한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어스도르프의 화장품 브랜드인 하이드로 퓨갈(Hidro Fugal)의 콘텐츠 총괄 기획을 맡는 등 창업 1년만에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한나 제로파운더스 대표는 “QR마트가 기존 온라인 상점들과 다른 세가지 차이점은 연대, 감동, 상생”이라며 “저희 같은 청년 창업자들이 최선을 다해 질 좋은 상품을 개발해 소상공인들과 협력해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유통의 새로운 채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석 판교에가면 대표는 “판교는 7만5000명 중 5만7000여명 임직원들이 2030 젊은 세대”라며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는 젊은 세대를 위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 'QR몬'을 개발해 선 주문 선 결제 방식으로 보다 편리한 거래를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명기석 하나로플랫폼협동조합 이사장은 “7만5000여명의 근로자와 580여 소상공인 그리고 뜻을 함께하는 '착한 기업'을 발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