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가 불거진 이혼설에 정면 반박했다.
김은숙 작가는 2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고 일어났더니 제가 이혼녀가 되어 있더라. 이혼 안 했다. 저희 세 식구 잘살고 있다"며 이혼설에 대해 황당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날 '스포츠경향'은 김은숙 작가가 남편인 A씨와 최근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인정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김 작가가 직접 부인함으로 이혼설은 일단락이 됐다.
앞서 김은숙 작가는 '프라하의 연인' 전도현(윤재희 역)처럼 적극적으로 남편에게 대시를 해 결혼에 성공했음이 밝혀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태양의후예'로 스타 작가 1순위로 올라선 김은숙 작가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당시 한 패널은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의 드라마 속 연애 스토리가 실은 김은숙 작가의 로맨스가 아니냐는 의문을 드러냈다.
이에 한 기자는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프라하의 연인' 남자 주인공 이름이 남편 본명이다"며 김은숙 작가가 '파리의 연인'을 탈고한 뒤 방문한 필리핀에서 남편을 만났음을 밝혔다.
또한 김 작가는 지난해 열린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TV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아이를 잘 키워준 남편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은숙 작가는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다수의 작품을 히트시킨 스타 작가다. 오는 7월 7일 tvN 새 주말극인 '미스터 션샤인'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