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파리 떼, 새 아파트 출몰에 입주민 '공포'…해결방법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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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캡쳐

새 아파트 단지에 혹파리떼가 계속 발견되면서 입주민들이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다.
 
25일 방송된 KBS ‘제보자들’에서는 아파트 입주 직후 벌레 떼가 나타났다고 주장하는 입주민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입주민에 따르면, 처음에 스무 가구 정도에서 벌레가 나왔지만 현재 300세대로 까지 번지고 있다.
 
아파트에서 발견된 벌레의 정체는 바로 혹파리로, 파리목 혹파리과에 속하는 작고 검은색을 띄는 해충이다. 유충은 노란색을 띈다.

 
혹파리 종류는 밀혹파리·수수혹파리·벼혹파리·클로버혹파리·배혹파리 등이 있다.
 
혹파리 출몰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혐오스러운 주거 환경이 되는 것은 물론 벌레나 유충의 사체 등에 장시간 노출됐을 경우 호흡기나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증식을 막기 위해 담배훈증 등의 방법이 사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전문가 조사 결과 혹파리 벌레떼는 파티클 보드(나무 조각이나 토밥에 접착제를 섞어 고운 압축 시킨 가공재) 목재가 오염되면서 나타난 것으로 추정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