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에 출연한 가수 남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진은 26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남진은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고 불렸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후 자신의 춤추며 노래하는 무대 영상이 공개되자 "요즘은 전부 댄스가수인데, 그때는 춤추는 게 없었다"며 "그때부터 우리 가요계에 오빠라는 호칭이 생겼다"고 자신이 '원조오빠'임을 과시했다.
영원한 오빠 남진은 실제 60~70년대에 슈퍼스타로 군림하며 '가슴 아프게', '님과 함께', '미워도 다시 한 번', '마음이 고와야지'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남진은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전성기 시절 자신의 인기가 어땠는지 전하기도 했다.
당시 남진은 전성기 시절 여성 팬들이 속옷을 던지는 등의 과격한 애정표현을 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함께 출연한 현숙은 "공연을 하는데 수많은 여성팬들이 속옷을 벗어 무대 위에 던지는 것을 직접 봤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또한 남진은 끊이지 않았던 스캔들에 대해 "총각때라 당연한 것이다"라며 "팬들의 눈을 피해 조심하면서 기술적으로 (연애)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