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 일부 호우주의보, 장마철 실생활 주의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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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캡쳐

오늘(26일)부터 본격적으로 여름 장마가 시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소나기 형태로 비가 지나겠다.

 
이번 장마 비는 양도 많고 국지적으로 강하게 쏟아져 주의가 요구된다. 예상 강수량(26~27일)은 중부지방(27일까지) 50~100mm, 많은 곳 150mm이상이다. 남부지방에는 70~120mm(많은 곳 지리산 부근, 남해안 200mm이상), 제주도에는 5~40mm의 비가 예상된다.
 
장마가 오면 실생활에서도 주의해야 할 일들이 많다. 무엇보다 빗길에서의 안전운전이 중요하다.

 
빗길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먼저, 도로가 침수된 경우에는 지나가지 말고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빗속에서는 상대방 운전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전조등을 켜 놓아야 한다.
 
장마철 외출할 때에는 감점 위험이 있기 때문에 맨홀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맨홀뿐만 아니라 감전 사고에 대비해 가로등이나 신호등, 고압전선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일반 주택에 살고 있다면 집과 집 주변 하수구와 배수구도 미리 점검해야 역류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만약, 호우 때문에 집을 떠나 대피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 수도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도 내려놓아야 한다.
 
대피했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에도 건축물 붕괴 가능성이 있어 바로 들어가지 말고 꼭 안전 점검을 미리 하는 게 좋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