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나눔재단(이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9일 서울 용산구 상상캔버스에서 'KDB창업지원사업 10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와 관계자, 역대 창업지원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년간의 사업경과를 보고하고 우수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KDB창업지원사업'에서는 산업은행에서 출연한 36억원의 창업기금을 한부모, 다문화, 소년·소녀가정에게 지원한다. 그간 11차례 창업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208곳에게 창업을 통한 자립 기회를 제공했다. 2016년부터는 이마트24, 멕시카나 등과도 제휴해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본 사업 지원업체 중 5년 차 생존율이 52%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통계청이 발표한 '기업 생멸 행정통계'의 5년 차 평균 생존율(29.6%) 두 배 수준이다.
이동걸 KDB나눔재단 이사장 겸 산업은행 회장은 “KDB창업지원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회연대은행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산업은행과 KDB나눔재단은 어려운 이웃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