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R&D 과제에 특허전략 접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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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정부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과제에 특허전략을 접목하기 위해 일괄 지원체계를 갖춘다. 올해부터 연간 정부출연금 10억원 이상 투입 과제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모든 중대형 과제로 특허전략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과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의 2차 신규지원 계획을 8일 공고한다.

산업부는 특허전략 수립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특허청과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공고 사업 중 중대형 과제(정부출연금 10억원/년 이상) 약 20개에 R&D 모든 과정에서 특허전략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특허청 지식재산-연구개발(IP-R&D)을 연계한다.

과제별 특허전담팀이 특허정보를 분석해 해외 핵심 특허 대응, 공백기술 우수특허 확보, R&D 방향 설정 등 기업 맞춤형 IP-R&D 연계 전략을 마련한다. 대상 과제에 전담 '특허관리관(IP 주치의)' 제도를 운영해 특허전략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특허분석 보강 등 후속관리와 제품 관련 특허 과정 구축에 이르는 제품화 전략까지 지원한다. 참여기업이 자체적으로 특허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키는 게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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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특허청은 IP-R&D 일괄 지원 성과 분석을 거쳐 전체 중대형 연구개발(R&D) 과제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전 세계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부가가치 원천·핵심특허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IP-R&D로 산업핵심기술 연구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유망 산업 핵심기술 개발 집중지원을 통해 산업고도화를 촉진하고,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4년 간 총 1001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고사업은 11개 분야, 27개 과제 192억5000만원 규모다.

공모 형태는 △품목지정형 과제 10개(74억5000만원) △지정공모형 과제 17개(118억원)로 구성된다. 세부 사업별로는 △창의산업분야 66억원(11개 과제) △소재부품산업분야 36억5000만원(7개 과제) △시스템산업분야 90억원(9개 과제)이다. 미래형자동차에 투입되는 예산이 42억원으로 가장 많다. 바이오의약(32억원), 주력산업IT융합 및 스마트공장(각각 21억원) 순이다.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은 상용기술 개발지원을 통해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단기 사업이다. 4년간 총 7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고는 올해 2개 사업, 4개 과제(19억6000만원)가 대상이다.

품목지정형 과제 2개에 16억6000만원, 자유공모형 과제 2개에 3억원을 지원한다. 세부사업은 △전자시스템전문분야 16억6000만원(2개 과제) △창의산업전문분야 3억원(2개 과제)이다.

산업부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홈페이지에 사업별 공고문을 게재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사업신청을 받아 8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동취재 대전=양승민기자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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