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16일 충북 청주시 오송청사 대회의실에서 한국MSD와 필수예방접종 백신의 원활한 공급 및 과학 기술 교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MSD는 현재 A형간염, 폐렴구균,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국가사업용으로 공급한다. 양측은 양해각서 체결로 국가사업용 백신의 안정적 공급, 국내 백신 연구·개발을 위한 과학기술 교류 및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공인식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협약은 질병관리본부가 국내외 수급 불안정 환경 속에서 국가사업용 백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제약기업과 처음으로 맺는 협약으로 민·관 공동협력 출발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와 한국MSD는 협약 이후, 정기회의 개최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민·관 공동협력 체계가 운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