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8년형 QLED TV 두바이 출시...중동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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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JW 마르퀴스(JW Marquis) 호텔 69층 펜트하우스에서 2018년형 QLED TV 출시 행사를 열었다. 중동 현지인이 보통 손님을 맞이하는 마즐리스 공간에서 참석자가 삼성 QLED TV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동에서 '2018년형 QLED TV'를 출시하고 중동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Q 하우스 이벤트'를 열고, 중동 지역에서 2018년형 QLED TV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행사에서 중동 현지인 문화에 맞게 QLED TV의 프리미엄 성능·디자인을 강조했다. 두바이 JW 마르퀴스(JW Marquis) 호텔 69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에서 진행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중동 현지 문화에 맞게 행사를 구성했다. 부모와 3명의 자녀로 구성된 모델이 중동에서 방문객을 응접하는 공간인 '마즐리스(Majlis)'와 거실, 공부방, 침실 등 펜트하우스 곳곳에 있는 QLED TV를 사용하는 모습을 이어갔다.

마즐리스 공간에서는 삼성 QLED TV의 우수한 화질 기술력을 소개했다. '컬러볼륨 100%'와 뛰어난 명암비, 선명한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 화질 구현을 보여줬다. 커튼을 열어 햇빛이 쏟아지는 환경에서도 영상 본연 풍부한 색감을 그대로 표현해 내는 QLED TV 모습을 연출했다.

리모컨 하나로 TV와 주변 기기를 한번에 제어하는 '삼성 원 리모컨(Samsung One Remote)' 기능과 음성 인식 기능을 소개했다. TV 화면이 꺼져 있을 때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매직스크린' 모드, 가늘고 투명한 선 하나에 TV 전원·주변기기 선을 통합한 '매직케이블'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중동 시장은 소비자 높은 구매력·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과 함께 '포스트 차이나'로 불린다. 대형 TV를 포함한 고급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

명성완 삼성전자 중동총괄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중동 지역 전체 TV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 36%, 65형 이상이 49%로 1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며 “올해 진화한 2018년형 QLED TV로 프리미엄 TV 브랜드 1위 위상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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