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18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제30회 중소기업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중소기업의 국민적 위상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인 결속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중기중앙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등 대표 중소기업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대한민국을 새롭게 합니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중소기업주간 행사는 15개 중소기업단체가 공동주최하고 18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공동주관한다. 27개 정부·지방자치단체가 후원한다. 또 136건의 다양한 행사에 중소기업인 약 1만7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중소기업주간 행사에는 국가 경제에 기여한 중소기업유공자를 포상하는 '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와 13개 지역별 중소기업인대회를 비롯해 세미나, 토론회, 전시회, 소통행사 등 각종 행사가 개최된다.
선포식에 이어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반부패 및 청렴 인식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이 공정시장 구축의 기틀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중소기업 바른성장 다짐 선포식'을 진행했다.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 혁신 성장,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 등 '바른성장을 위한 6대 다짐'을 통해 청렴 사회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성택 중앙회장은 “이번 주간행사는 중기부 승격 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버팀목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인이 다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기부와 중소기업계가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한 '중소기업정책협의회'가 중소기업계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갈 효과적이고 상시적인 소통 채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