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사이버대학 대상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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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8일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첫 재정지원사업인 ‘2018년 생애주기별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 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일자리 변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교육기반을 조성하고, 개방형 평생학습 체제 구축, 일-학습 병행 교육시스템 조성 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공모에 참여한 17개 사이버대학 중 8개 대학(서울 소재 3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으며,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정부 지원금을 받아 생애주기별(△1기: 19-24세 △2기: 25-40세 △3기: 41-65세 △4기: 65세 이후)로 사회적 필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과정과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게 된다.

경희사이버대는 문화다양성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세계시민으로서의 문화다양성 역량 개발 교육과정’을 제안, 사업에 선정됐다. 6개의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며, 기초부터 심화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수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강의내용, 학습자 연령, 모바일 수강환경을 고려한 콘텐츠 디자인과 매체설계를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경희사이버대 학점 인정과 오프라인대학과의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뒤 오프라인을 통해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 등 다양한 연계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5월 4일 오전 11시에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구성원을 포함해 교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에 대한 경과와 취지, 향후 계획 등을 안내하는 구성원 설명회를 진행했다.

경희사이버대 김지형 기획협력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 안내, 사업 책임 교수였던 방성원 교수(한국어문화학과)의 해당 사업 제안 교육과정 안내와 2018년 경희사이버대학교의 국가 재정지업사업 현황 등이 공유됐다.

경희사이버대 김혜영 부총장은 “지금까지 사이버대학은 2007년 교육부 원격대학종합평가, 2010년 사이버대학 대학원 설립·인가, 그리고 이번 2018년 교육부 재정지원 특성화 사업 등 크게 3번의 평가가 있었고 우리 대학은 모두 우수한 결과를 얻어냈다”며 “특히 이번 사업 선정은 경희의 교육이념과 비전, 정체성이 담긴 콘텐츠로 선정돼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이번에 선정된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 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 이외에도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시범 사업(외교부, 한국국제교류재단)’,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교육부)’ 등 국가 재정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온라인 고등교육을 선도하는 사이버대학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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