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스크린야구 브랜드 리얼야구존은 3일 직장인 고객들을 위한 스크린야구 대회인 ‘하이트 엑스트라콜드배 리얼배틀 직장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스크린야구 업계 최대 규모로 진행했던 리얼야구존의 스크린야구 전국대회 ‘리얼배틀’은 작년 말 ‘리얼배틀 대학리그전 in SEOUL’을 시작으로 세분화 됐다. 올해의 리얼야구존 스크린야구 전국대회는 우선 ‘직장인’들만을 위한 ‘스크린야구 축제’의 느낌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리얼야구존의 스크린야구대회 ‘리얼배틀 직장인 페스티벌’은 그동안 리얼야구존이나 동종업계에서 진행했던 일반적인 스크린야구대회와는 다르다.
대회 콘셉트에 맞게 ‘직장인’들만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같은 직장이 아니어도 된다. 단, 고등학교 이상에서의 ‘야구선수’ 출신은 참가가 제한된다.
3인 1팀이 기준이지만, 후보 인원을 감안하여 총 5명까지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는 팀당 3만원이다. 대회 진행과 관련한 모든 게임비와 식음료비는 별도로 들지 않는다. 참가 접수는 5월 31일까지이며, 지역대표 선발전은 6월부터 진행한다.
대회의 운영 효율성과 축제 콘셉트를 위해 예선 참가팀을 선착순으로 제한한다. 7월 7일로 확정된 리얼야구존 서울 직영점 결승전에 입성할 수 있는 티켓은 8장이다. 전국 4개로 나뉘어 진행되는 예선 32강 경기를 통해 선발된 8개의 최종 본선 진출팀들이 결승전에 참가할 수 있다.
본선 진출팀은 리얼야구존의 공식 홍보 모델인 3명의 ‘리야걸’ 구단에 배치돼 결승 토너먼트 경기가 치러진다. 전현직 치어리더들과 모델로 구성된 ‘리야걸’들은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소속팀들의 구단주 겸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경쟁 구도를 펼칠 예정이다.
기존 우승과 준우승팀에만 편중된 상금이 결승진출 8팀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분된다. 우승팀은 상금 500만원과 항공권, 준우승팀은 상금 300만원과 항공권을 받게 되며, 4강팀과 8강팀도 각각 100만원, 5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개인 부문 시상과 대회 현장 시상을 위해 전자제품 및 항공권, 야구용품 등이 푸짐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리얼야구존 대회운영 관계자는 “기존 ‘리얼배틀’은 상금 규모는 컸지만, 우승팀과 준우승팀 등 일부 참가자들에게만 상금 혜택이 돌아가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대회 컨셉을 바꾸고 세분화해서 올해 첫 스크린야구 대회를 ‘직장인들을 위한 축제’ 컨셉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하신 분들이 최대한 많은 혜택을 받고 응원하러 온 분들도 대회장에서 스크린야구 페스티벌 그 자체를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며, 스크린야구 붐을 다시 끌어올리는 실험적인 대회로 추진해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트 엑스트라콜드배 리얼배틀 직장인 페스티벌’은 하이트 엑스트라콜드가 후원하며, 펩시코리아의 게토레이, 티웨이항공이 협찬한다. 스포츠케이블 방송사인 SPOTV는 이번 대회의 전반적인 내용을 중계하는 주관방송사로 나선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