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잡아라"..공기청정기 상표출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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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 상표출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지난 2013년 692건이던 공기청정기 상표출원이 지난해에는 1252건으로 80.9%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출원된 상표권은 총 5000건이었다. 공기청정기 상표출원은 2015년에 1185건으로 급증한 이후 지난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표출원인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각 91.7%와 8.3%로 국내 출원 비율이 높았다. 내국인 가운데는 중소기업 비중이 37.5%로 가장 높았다.

이재우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청정기 상표출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소기업의 출원 증가는 눈에 띈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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