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3D프린팅,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지능형로봇, 클라우드컴퓨팅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7대 기술이 특허출원 우선 심사 대상 기술에 새로 포함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우선심사는 국가 차원의 정책이나 출원인의 이익을 위해 긴급 처리가 필요한 출원을 일반보다 빨리 진행하는 제도다. 일반 심사보다 3배 빨리 진행해 6개월이면 심사를 마치고 특허를 등록할 수 있다.
천세창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지난해부터 선도적으로 추진한 4차 산업혁명 관련 특허정책의 연장선상”이라면서 “새로운 심사조직 신설, 전문심사관 증원, 융·복합분야에 대한 3인 심사제 도입 등 정책을 적극 추진해 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