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21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2018 협동조합 신임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협동조합이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희망'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2017년 5월 이후 선출된 신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중소기업중앙회 정회원으로 가입한 협동조합이사장 및 중소기업단체장 7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중소기업협동조합 운동도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협동조합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남다른 통찰력과 실천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업종 대표성을 강조하던 전통적인 협동조합 운동방식에서 벗어나 조합원 니즈와 사회경제적 가치가 반영된 공동사업으로 잉여를 만들고 공유하는 비즈니스 조직체로 전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협동조합 전용 공동구매 플랫폼 구축, 공동브랜드 론칭,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확산 등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협동조합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은 “최근 소상공인이 직면한 어려운 환경을 협업과 연대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했다”면서 “다른 협동조합 사업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