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비즈가 올해 마이스(MICE) 산업에 융·복합될 암호화폐 '마이스 코인'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마이스 코인은 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하는 토큰으로, 전시박람회뿐만 아니라 국제 콘퍼런스에 참가하는 업체와 방문객에 먼저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업무협약(MOU)를 교환한 전시박람회와 컨벤션센터 주변 호텔에서도 사용된다.
국내·외 바이어 및 참가업체가 참가비용 및 입장료를 마이스 코인으로 지불할 수 있다.
프로비즈는 태국에서 암호화폐공개(ICO)를 준비하고 있다. 해외 대형 투자기관들을 중심으로 프라이빗 프리세일을 진행한 후 일반인 대상 공개모집을 진행한다.
오미세가 선보인 '오미세고'와 기술적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오미세고는 태국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전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미세고 블록체인은 다양한 전자 화폐와 호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목표로 한다.
양사 간 협업으로, 국내·외 참가업체와 방문객 수치를 조작 불가능한 분산 원장으로 보관할 수 있다.
프로비즈 관계자는 “마이스 코인을 마이스 산업에 융합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전시박람회 주최사 및 주관사 호텔과 협력을 맺고 컨벤션센터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전시박람회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방문한 참가업체 및 바이어 참관객들이 주변관광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