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전북본부, 농기계 글로벌 경쟁력 확보 추진…2020년까지 195억 투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봉용)는 농기계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195억원을 투입해 '수출농기계·부품 품질 고도화지원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북본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내 농기계산업의 기술과 가격, 품질을 개선하고 농작업 및 수출지역 특성에 따른 최적 설계 기반 데이터를 구축해 △농기계 설계 △시제품 제작 △완성차 성능 및 신뢰성평가 △문제 해결 △설계 개선 △최적설계 등 농기계산업의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연구 공간 구축과 전문 인력 확보, 필드 데이터 획득용 계측 및 분석·신뢰성시험평가 장비 등을 도입해 기업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전북본부는 전북이 농기계산업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북도·김제시와 공동으로 농기계 업체 집적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강봉용 본부장은 “국내 농기계 업체는 선진국 대비 기술과 품질이 떨어지고 후발국에는 가격 열세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면서 “국내 농기계 부품기업이 독자적인 설계와 해석, 신뢰성평가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 농기계산업 수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Photo Image
전북 농기계 산업의 전주기 기술지원 기반 구축 체계도.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