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에너지 수요관리 ‘네가와트 시스템’ 전문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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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네가와트(Negawatt)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네가와트는 네거티브(Negative)와 전력의 단위인 메가와트(Megawatt)의 합성어로, 새롭게 전기를 생산하는 대신 산업 시설에서 스스로 절약한다는 의미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에너지인력양성센터(센터장 조윤성 교수)는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및 에너지기술평가원이 4년간 지원하는 에너지 기초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면서 ‘IoT 기반 에너지 네가와트시스템 기초 트랙’ 개발과 에너지 네가와트 시스템 전문 인력 양성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주)디엠에스, (주)유니테스트, (주)유토시스, (주)벡트론, (주)솔라라이트, ㈜아네스토 등 총 6개 기업이 참여한다. 센터는 이 기업들에게서 지급 받은 분담금 전액을 ‘에너지인력양성장학금’으로 지원하며 학업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 에너지 네가와트 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했고 12개 특성화 교과목을 운영 중이다.

현재 센터는 네가와트 실험·실습실을 마련했다. 교재 개발과 지식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학생과 기업, 교수가 함께 토론 수업을 실시하는 등 학생 중심의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기업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산학운영위원회도 구성해 학생들을 위한 현장 교육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센터는 사업 수행을 통해 그린에너지 분야 글로벌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위한 학부용 현장 실무형 트랙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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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성 에너지인력양성센터장의 강의 모습

조윤성 센터장은 “산학공동아카데미 운영 등 네가와트 시스템 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 중심의 기초 트랙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국가 에너지 정책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관련 시장 활성화, 그린에너지 업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나영 기자 (yny@et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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