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투자기업과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위해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충청북도는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사업비 40억 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기업 정주여건 실태조사와 투자기업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교통과 교육·문화, 편의시설 미흡 등 정주여건 불만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분석에서 비롯했다.
사업비는 충청북도와 시·군 매칭으로 추진한다.
충청북도는 시·군별 사업비의 50%를 부담한다. 지출사업은 1억 원 한도, 자본형성적 사업은 3억 원까지 지원한다. 또 다음 달 말까지 시·군의 사업 신청을 받은 후 6월께 기업정주여건 개선사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사업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오세동 투자유치과장은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은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산업단지와 주변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근로자가 거주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복지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