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구소(소장 진창수)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정해구)는 오는 1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과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 전략'을 주제로 세종국가전략포럼을 개최한다.
남북정상회담과 그 이후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을 위한 대북정책의 진로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포럼에서는 △2018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배경과 의의 △한반도 비핵화와 냉전구조 해체 전략 △남북 정치군사적 신뢰구축과 남북경협 추진 방향에 대해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등 각 분야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담보하고 항구적인 평화 안착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세종연구소와 함께 하는 이번 포럼이 바람직한 대북 협상방향에 대해 정부에게 실질적으로 제언할 수 있기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창수 세종연구소장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은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며, 비핵화를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은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 비핵화와 한반도의 냉전해체에 도움을 주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