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성윤모)은 '특허바우처 사업' 1차 지원 대상으로 IP기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60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허바우처는 발급받은 기업이 특허·상표·디자인 출원, IP조사·분석 및 컨설팅, 특허기술가치평가, 기술이전 등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상품권이다. 올해 신규 추진되는 사업으로, 1차 모집에 모두 706개 기업이 신청해 1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지식재산은 스타트업의 기술과 브랜드 보호뿐 아니라 투자유치, 엑싯(기업상장, 인수합병) 등을 촉진해 성장·성공에 있어 핵심적 요소이나 비용 부담이 커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특허바우처의 높은 수요를 확인한 만큼 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지원 규모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오는 6~7월 2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