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 이슈에도 몸집 불린 루커스 "올해 50% 성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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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커스네트웍스코리아가 조직을 확대했다. 와이파이 기반 스마트시티와 스마트캠퍼스 구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매출 50% 성장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루커스코리아는 기술지원과 영업 인력을 채용, 조직을 두 배로 확대했다. 지방자치단체 스마트 시티와 대학 스마트캠퍼스 사업을 잇달아 수주, 인력 수요가 늘었다.

이용길 루커스코리아 대표는 “지자체와 대학에서 야외(아웃도어)용 와이파이 액세스포인트(AP)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하고 국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50% 성장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매출 성장률이 30%에 육박한데 이어 올해 수주한 사업까지 감안하면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다는 판단이다.

루커스는 전라남도, 제주도, 세종시, 춘천시 등 지자체 스마트시티 사업과 동국대, 인하대, 서울여대, 동덕여대, 한동대 등 스마트 캠퍼스 조성 사업을 수주했다.

루커스가 연이은 인수합병(M&A) 이슈 속에서도 국내 사업을 확대, 이례적이란 평가다. 루커스는 2016년 통신장비업체 브로케이드에 인수됐다. 브로케이드가 분할돼 여러 기업에 매각될 당시에 루커스는 통신·방송장비업체 아리스에 흡수됐다. 아리스 무선 네트워크 사업 유닛 형태로 국내 와이파이 AP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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