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일 연임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조현옥 인사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이 총재에게 임명장을 줬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에 함께한 이 총재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주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 총재는 4년 전 한국은행 부총재 시절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지명을 받고 한은 총재 후보자로서는 처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재에 임명됐다. 한은 총재의 연임은 1974년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4년 만이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