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통상촉진단이 우리나라 중소기업 2위 수출국 베트남에서 한국 제품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돌아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2018 경기도 베트남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수출 유망 중소기업 15곳이 총 265건 2546만달러 규모 수출상담 실적과 198건 1329만달러 규모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도는 바이어 일대일 상담 주선, 현지 시장조사 및 통역, 차량지원, 상담장 임차료 등을 지원했다. 무엇보다 GBC 호치민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바이어들과 만남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이천 소재 스마트씰은 방수자재를 바탕으로 가장 많은 27건 상담을 진행했다.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 바이어들로부터 프로젝트 합작 요청, 대리점 문의 등 초도물량 2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수원 소재 미요코리아는 상담장에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쿠션·방석 제품을 직접 시연했다. 바이어들은 현장에서 샘플 50개를 주문했고, 지속적인 한국기업과의 교류를 원했다.
도는 최근 중소기업 수출대상국 2위로 부상한 베트남에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박항서 축구감독 인기 등 한류열풍 관심이 수출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통상촉진단 파견을 통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수출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