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호프만 그룹과 미국에 스크린골프 시스템 공급

골프존(대표 박기원)이 미국 호프만 알파 오메가 디벨롭먼트 그룹과 협력, 이 회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과 펍 등 상업시설에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공급하는 형태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골프존은 최근 미국 현지법인 골프존 아메리카에서 호프만 그룹과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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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은 호프만 그룹의 스포츠바와 레스토랑에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판매·설치한다. 골프존뉴딘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스크린야구와 키즈엔터테인먼트 등의 가상현실(VR) 시스템도 공급할 예정이다. 6월 안에 호프만 그룹이 시카고 매기 데일리 파크에 지을 패밀리 레스토랑에 VR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양사는 미주 지역에 골프하우스(GOLFHAUS)라는 브랜드로 대규모 골프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지을 계획이다. 호프만 그룹이 부지 매입과 빌딩 건설, 사업 승인을 맡고 골프존은 스크린골프 시스템 공급과 유지보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담당한다. 골프존 브랜드 제품을 리테일 매장에 독점적으로 전시할 권한도 보유한다.

임동진 골프존 아메리카 법인장은 “양해각서 체결로 스크린골프 시스템 외에 다양한 VR 시스템을 미국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으로 시카고만 아니라 미국 전역으로 골프존뉴딘그룹의 사업과 매출이 확대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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