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및 핵심사업 수탁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IoT) 개발능력 강화에 나선다.
SBA측은 오는 20일까지 '서울IoT워크숍 로라(LoRa)기기 개발(1~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사물인터넷 관련 전문과정인 '서울IoT워크숍'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대표적인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 로라(LoRa)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기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실무 개발자를 대상으로 △국제표준준수 기기개발 △국내망사업자 요구준수 기기개발 등 두 가지 조건에 맞게 개발보드와 센서키트 등을 지원함은 물론, 소스코드 공유 및 기기 테스트, 서비스 클라우드 연동까지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개발자 역량강화와 신규 서비스 출시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기에 참여 개발자 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네트워킹 기회로 경험과 기술역량 경험을 확대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워크숍 신청자격은 △C언어 가능자 △LoRaWan 및 SKT LoRaWan Spec을 구현하기 위한 자 △LoRa Device를 수출할 의향이 있는 자 등 사물인터넷 관련 개발자며, 개발계획의 구체성·시급성·개발역량 등을 기준으로 한 서면평가로 1회 20명씩 선발한다.
해당 워크숍 운영은 4월27일~5월4일(1차), 5월28일~6월1일(2차) 등으로, 총 30시간 내외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 및 신청방법 등은 SB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진 SBA 산업혁신연구센터장은 "사물인터넷 서비스들은 앞으로 3~5년간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며,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기술들을 빠르게 도입해야 한다"라며 "서울IoT워크숍을 통해서 새로운 기술실무를 빠르게 취득하도록 도울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경쟁에서 앞서 나갔으면 좋겠다. IoT 개발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SBA는 올해 '서울 IoT워크숍'을 통해 총 10회에 걸쳐 로라(LoRa), MBED, 씽플러스, 애주어 IoT, 스마트싱스 클라우드, 알렉사음성서비스, 오픈CV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고, 개발자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