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18년형 디오스 양문형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시그니처 냉장고에 적용하던 '도어쿨링+' 기능을 비롯한 프리미엄 기능을 디오스 양문형냉장고 라인업에 처음 적용했다.
LG전자는 2018년형 디오스 양문형냉장고 신제품 17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용량은 804리터에서 821리터까지다. 신제품에서는 자사 프리미엄 제품군 편의기능을 디오스 제품군에 확대 탑재, 기능과 편의성을 상향평준화했다.
도어쿨링+는 LG시그니처 냉장고에 적용하던 기능으로 음식물을 빠르게 냉각한다. 자체 시험결과 도어쿨링+를 활용하면 기존 냉장고보다 최대 20% 더 빠르게 냉각할 수 있다.
또 신제품에 적용한 자동정온 기능은 냉기 공급량을 조절해 냉장고 내부온도를 ±0.5도(℃) 이내로 관리한다. 자동정온으로 일주일간 식품을 보관한 결과, 기존제품보다 식품 내부 수분을 최대 20% 더 많이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에는 신선보관야채실+ 공간도 탑재했다. 수분 유지에 특화한 기능으로 야채, 과일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은 핵심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기반으로 구현했다. 일반 인버터 컴프레서보다 효율이 18% 이상 뛰어나고 내구성도 높다. 정밀제어 면에서도 용이하다. LG전자는 10년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신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 170만~330만원이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이 LG 디오스만의 차별화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