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 소재 6개 특성화고 학교장과 시 일자리 관계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원영덕 수원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취업 축하금 지원 △특성화고 신입생 진로캠프 △찾아가는 취업특강 △실전 면접 클리닉 △특성화고 일자리상담사 배치 등 시가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고 취업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한 학교장은 “수원시 특성화고 취업률이 전국 상위권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은 시의 다양한 지원 덕분”이라며 “현행 특성화고 취업지원 사업 외에 관내 우수 기업과 학교를 연계해 취업률을 높이는 방안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택용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난해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수원시는 청년(15~29세) 고용률 41.1%, 청년 취업자 비중 17%로 전국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며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