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창업기업, 도 중학교 10곳서 '찾아가는 교육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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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숭중학교에서 열린 교육기부 행사 모습.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정택동)은 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설악중학교를 시작으로 경기지역 10개 중학교에서 '찾아가는 교육기부'를 실시한다.

융기원 '찾아가는 교육기부'는 경기도 중학생을 대상으로 융합기술 교육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길러주는 체험활동으로, 4차 산업혁명 분야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기부는 융기원 '경기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대학생 스타트업 참여로 이뤄졌다. 융기원은 스타트업 참여로 '창업-일자리창출-교육'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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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부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코딩버드(대표 이상준)-드론으로 배우는 코딩, 아두이노를 활용한 제품만들기 △EMC(대표 김민기)-내손으로 만드는 나의 화장품 △크레이터스헛(대표 문신호)-3D프린팅 모델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융기원은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 3일 12일부터 3월 14일까지 경기도내 지역의 중학교를 대상으로 모집했다. 10개교 모집에 150개교가 지원해 15대1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 남부(용인시 소현중, 수원시 태장중, 화성시 비봉중, 성남시 서현중, 부천시 부천여자중, 군포시 산본중) 6개교와 북부(가평군 설악중, 남양주시 양오중, 고양시 호곡중, 포천시 송우중) 4개교를 선착순으로 선정했다. 균등한 진로탐색 기회와 균형 있는 지역사회 공헌을 바탕으로 한 결과다.

교육사업팀 담당자는 “이번 교육기부는 경기도 학생들에게는 과학도로서 꿈을 키워주고, 창업기업에게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동반성장과 나눔이라는 뜻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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