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성폭력고충심의위원회 출범…클린 캠퍼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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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8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네오르네상스관에서 ‘성폭력고충심의위원회’를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경희사이버대는 위원회 출범을 통해 바람직한 성 인식 문화가 정착된 클린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대학 구성원의 성적 자율권을 확보하고, 인격적인 교육 및 근로 분위기 조성을 위한 ‘클린 캠퍼스’ 선언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고충심의위원회와 고충상담원의 기능·역할 확인과 성폭력 예방 교육 체제와 고충 처리 체계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경희사이버대는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실시하던 전문 강사 초빙해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2회 실시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재학생을 대상으로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 온라인 강의를 마련해 많은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혜영 부총장은 “클린 캠퍼스 조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예방교육과 2차 피해를 막는 전문적 대응”이라며 “이를 통해 올바른 성 인식 문화를 정착시키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출범된 성폭력고충심의위원회의 위원장은 김혜영 부총장이 맡았으며, 위원회는 박상현 교무처장과 김주현 학생지원처장, 서유경 교수(후마니타스학부), 윤병희 학과행정지원팀장, 고대현 인사총무팀장, 배정수 학생위원(외식조리경영학과), 이혜미 학생위원(미국문화영어학과)으로 구성됐다.

성폭력 피해자의 실제적 고충을 접수하고 조사 및 처리, 기타 예방업무를 담당할 상담원은 이경환 교무연구팀장, 이재훈 학생지원팀장, 김은영 대학원 교학팀장, 이정은 인사총무팀원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여성가족부 지정 교육기관에서 전문교육을 이수해 보다 효과적인 상담과 예방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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