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한국전력공사가 스마트 에너지 표준화·시험인증 사업에 협력한다.
양 기관은 ICT와 전력 에너지 기술 융·복합과 확산을 위해 기술 표준화, 시험 인증, 인력 양성에 나선다. 국제 표준화 추진으로 글로벌 시장 창출에 협력한다. 구체적 실행을 위해 실무 협의체를 구성한다.
한전의 4차산업혁명 프로젝트 'KEPCO 4.0'과 '에너지 4.0 플랫폼'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인프라를 ICT와 융합,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KEPCO 4.0과 클라우드 에너지 관리 시스템 '에너지 4.0 플랫폼' 모두 ICT와 에너지 관리 기술 융·복합이 필수다.
박재문 TTA 회장은 “협약은 '모두가 참여하고 협력해 실현하는 4차 산업혁명 구현'의 표준이 될 것”이라면서 “ICT 분야 표준화와 시험·인증 노하우를 전 산업으로 확산시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섭 한전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표준·시험인증은 전력에너지와 ICT 융합과 확산의 유용한 촉매제”라며 “산업 생태계 조성은 물론 세계 시장 진출에도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