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5G 인프라 건설은 국민기업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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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인 5G 네트워크 건설은 국민기업 KT의 사명입니다.”

황창규 KT 회장은 28일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서비스에 성공한 임직원을 격려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 기술을 선도하는 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CEO 생각나누기'라는 이름으로 보낸 A4 두 장 분량 메시지에서 황 회장은 '국민기업'이란 표현을 3번이나 거론하며 5G 투자에서 사명감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체감온도 영하 30도를 견디며 현장을 지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면서 “외부의 우려와 달리 KT는 평창 5G 규격의 85%가 국제표준에 반영될 정도로 5G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완벽한 5G 통신망·서비스 운용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고, 고객 인식을 바꿔 놓았다”며 “빛이 보이지 않았던 5G의 길을 KT 스스로 개척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파괴적 혁신으로 세계 500대 기업의 70%가 수년 내 사라질 것이라는 미래학자 비벡 와드와 교수의 경고를 거론하며 “KT는 변화를 일찍부터 감지했고 4차 산업혁명 핵심인프라가 될 5G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황 회장은 “AI, 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VR/A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5G는 KT가 가진 자산이자 기회”라고 전제하고 “기회를 기적으로 만드는 핵심 원동력은 KT 임직원의 적극적 공감과 참여”라고 독려했다.

또 KT의 5G 플랫폼 안에 새로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유능한 벤처와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게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민기업 KT 사명이라는 점도 역설했다.

황 회장은 “5G 올림픽 성과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다는 자신감으로 혁신하고 한계를 돌파하자”며 “자랑스러운 국민기업 KT를 글로벌 넘버원으로 도약시킬 지금의 '결정적 순간'을 완전한 KT 것으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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