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동반위와 협력기업을 위한 '동반성장·상생협력'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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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 상생협력 협약' 체결 후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왼쪽 네번째)이 이효율 풀무원식품 대표(왼쪽 세번째), 김경한 풀무원식품 동반성장추진실장(왼쪽 첫번째), 박남주 풀무원식품 공동대표(왼쪽 두번째), 국신욱 동반성장위원회 부장(오른쪽 두번째), 이우봉 풀무원식품 전략경영원장(오른쪽 첫번째)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이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중소기업을 위한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풀무원식품은 26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70개 협력중소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에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이효율 풀무원식품 대표와 '협력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성장위원회와 풀무원식품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반성장 공유가치 창출 및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한 활동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권 위원장이 2월 1일 제4기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한 이후 기업과 맺은 첫 동반성장협약이다.

권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풀무원이 작은 중소기업에서 출발했지만 대기업으로 성장한 노하우를 잘 전수하고 협력사들이 더욱 더 성장하는 이른바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풀무원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성원한다”고 당부했다.

풀무원식품은 이날 협약서를 통해 △성과공유형 동반성장활동을 통한 상생협력 달성 △동반성장 활동을 통한 협력기업과의 역량향상 지원 △협력기업의 권익보호 및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 △동반위에서 지정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사항 준수 등 4개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동반위는 △동반성장아카데미 △성과공유아카데미 △상생결제시스템 등 풀무원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실천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풀무원식품은 이날 협약식과 함께 협력중소기업을 초청해 사업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며 상생협력의 의지를 다지고, 식사를 함께하는 간담회인 '2018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12년째를 맞는 이 행사에 풀무원식품과 푸드머스의 70개 협력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풀무원의 공정경영 실현을 위한 신뢰구축'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남주 풀무원식품 공동대표는 올해 사업 방향 발표에서 △바른먹거리 가치 구체화 △Fresh Ready Meal 집중 육성 △트렌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환경 대응 등 4대 전략방향 실현을 통해 협력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수협력기업 12개사를 대상으로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풀무원과 협력기업들은 이날 함께 정성을 모아 기부행사도 진행했다. 이들은 냉동 국밥, 마시는 샐러드, 참기름 등 바른먹거리 제품 2500여 개를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이 제품은 결손 아동,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등 100여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풀무원식품은 앞서 지난해 9월부터 협력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자체적으로 적극 추진하기 위하여 '동반성장추진실'(김경한 추진실장) 조직을 신설하고 협력기업의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하도급법 위반행위 사전예방활동,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실천을 통해 동반성장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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